오늘의 주제 : 그라인더의 연속적인 사용에 따른 발열과 추출 속도의 변화

이 주제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주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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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카페 환경에서 연속적인 추출의 반복은 또 다른 변수를 만들어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추출 온도가 변동하기도 하고, 그라인더는 발열이 증가하기도 하죠.
특히 이러한 복합적인 상황에서 바리스타들은 계속해서 변화하는 컵 퀄리티 가운데 이를 바로 잡기 위한 노력들로 분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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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그라인더를 사용함에 따라 추출 속도가 점차 증가하는 현상들이 그라인더의 문제로 치부되기도 했습니다.
그라인더 버의 부피가 팽창한다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도 나오기도 했구요.
하지만 이후 많은 연구들을 통해서 이러한 현상들은 제조사를 막론하고 모든 그라인더에서 공통적으로 발생되는 현상임이 알려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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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추출의 변화는 계속되는 사용으로 인해 그라인더가 뜨거워짐에 따라 그라인딩 되는 입자들의 분포가
변화하기 때문이라거나 입자의 특성이 추출 유속이 빠르게 변화하는 쪽으로 변화하기 때문이라고 인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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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접 확인해 보았습니다.

-그라인딩 온도와 추출 유속 상관관계 테스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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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래프는 Faema E71e 에스프레소 머신과 Compak K8 그라인더를 통해 연속된 41회 그라인딩시에
바스켓에 담기는 커피 파우더의 온도와 실제 추출 유량의 변화 양상을 기록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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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루틴

에스프레소 머신 압력 세팅 : 9.5 Bar

아카이아 무게 기반(40g) 추출 기능 적용 (E71e 신기능)

초반 추출 시간기준 30초 40g 추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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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1회의 추출 테스트 중 1분 간격의 테스트에서는 실제로 의미있는 그라인딩 온도 상승이 보이질 않아
이후 30초 간격 연속 추출로 조금더 타이트한 추출을 실시했습니다.

30초 간격의 추출에서 의미있는 추출 온도 상승이 나타났지만 이후 온도 평형이 이뤄지며 추출 유속이 안정화 되는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더욱 그라인딩 온도를 높이기 위해 33회차 테스트 전 스트레스 테스트를 위해 200g을 연속으로 그라인딩 한 뒤 측정하였으며
의미있는 온도 상승과 추출 유속의 상승을 관찰했습니다.

마지막 41회차는 1kg 연속 그라인딩 이후 파우더의 온도와 추출 유속을 측정하여 기록했습니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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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그라인딩이 지속될 경우 추출 유속은 그라인딩 온도와 의미있는 상관관계를 갖습니다.
하지만 일정한 속도로 그라인딩 횟수를 유지시켜줄 경우 그라인딩 온도는 평형을 이루고 추출 유속도 안정화 됩니다.
더욱 과도한 상황에서는 그라인딩 온도가 더욱 상승하며 추출 유속 역시 더욱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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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결과를 통해 두리트레이딩 엔지니어 팀은 매장에서 그라인딩 사용시 발열로 인한 파우더의 온도 상승은 추출 유속을 실제로 증가시킨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이 현상을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그라인딩 권장 사이클 (Compak의 경우 5초 사용 20초 유휴)을 지켜서 사용하는 것이
실제로 샷의 재현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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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라인더 온도 상승에 따른 그라인더 입자의 분포를 확인하기 위해 부산대학교에 데이터 분석 장비 사용을 의뢰하여
입자분포 테스트 결과를 곧 추가로 공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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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트레이딩의 엔지니어팀은 실제 측정된 결과 분석을 토대로 머신의 성능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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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트레이딩은 한국에서 가장 트렌드에 민감하며 프로페셔널한 커피 장비 유통업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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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임 : 이번 테스트에서 E71e 에스프레소 머신은 하드한 테스트에서도 실제 추출 온도 유지 능력이 매우 우수하게 나타났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E71e의 온도 안정성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